1982년 노벨 문학상 수상 작가인 콜롬비아의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가 문학적 성장 과정을 담은 첫 회고록을 9월 출간할 계획이라고 출판사측이 25일 발표했다.마르케스는 ‘살아서 얘기하다’란 가제가 붙은 회고록에서 부모 사이에 얽힌 로맨스를 소개하고, 자신이 어떻게 문학의 열정을 키우고 언론인과 소설가로 성장했는지를 고백할 계획이다.
회고록의 안데스 지역 판권을 보유한 노르마 출판사측은 초판 1만 2,000부를 출간, 볼리비아 콜롬비아 페루 베네수엘라 등지에 판매할 예정이다.
‘백년동안의 고독’‘주교의 가을’ 등 마르케스의 작품은 세계 24개 국어로 번역됐으며, 스페인어로 출간된 책으로는 성경을 제외하고 가장 많이 팔렸다.
김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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