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무실점행진을 마감했다.김병현은 26일 휴스턴의 미니트메이드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3분의 1이닝 동안 홈런 2방 등 안타 3개와 볼넷 및 몸 맞는 공 1개씩을 내주며 3실점했다.
22일 토론토전에서 시즌 3승(19세이브)째를 올렸던 김병현은 이날 패전을 기록하진 않았지만 지난 달 30일 샌프란시스코전 이후 이어오던 무실점행진을 12게임에서 마감했다.방어율은 1.22에서 1.81로 악화됐다.
3_3 동점이던 8회말 1사 1루에서 마이크 마이어스를 구원등판한 김병현은 첫 타자 제프 배그월에게 좌월 투런홈런을 허용했다.
이어 호세 비즈카이노에게 좌전안타를 내준 김병현은 제프 블럼에게 다시 우측 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을 맞았다.
김병현은 후속타자 2명을 볼넷과 몸 맞는 공으로 내보낸 뒤 2사 1, 2루에서 두아너 산체스로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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