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상 근무 때 쓰는 북한군 모자 모양이 최근 바뀐 것으로 확인됐다.25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군관용, 하전사용 근무모 모두 외형이 단순하고 세련된 형태로 바뀐 것으로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과 북한 TV방영 화면에서 관측됐다. 그러나 JSA에서 흔히 목격되는 본체가 넓고 둥근 모양인 정복 모자는 바뀌지 않았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군이 모자의 품질을 높여 사기를 올리고 착용을 편하게 하기 위해 4월25일 인민군 창건 70주년을 맞아 신형 근무모를 보급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근무모 변형은 인민군 창건 이래 처음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권혁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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