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난했던 여정이 끝나 가는 것을 아쉬워했던 것일까. 세계 40위 한국팀을 이끌고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룬 명장 거스 히딩크 감독이 25일 독일전이 끝난 뒤 끝내 눈물을 비쳤다.히딩크 감독은 독일전이 패배로 끝난 후 담담한 표정으로 한국선수들은 물론 독일 선수들의 등까지 두드려주며 선전을 칭찬했지만 주관방송사 HBS와 인터뷰가 끝난 뒤 솟구치는 감정을 다스리지 못한 듯 수건으로 눈물을 훔쳤다.
/월드컵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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