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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없이 홈뱅킹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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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없이 홈뱅킹해요"

입력
2002.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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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주5일 근무제 시행에 맞춰 집에서 공과금납부, 계좌이체 등을 손쉽게 할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금융서비스가 등장한다.뱅크25㈜(대표 이명기)는 24일 내달 1일부터 컴퓨터 없이도 집에서 신용카드나 현금카드를 이용해 전기ㆍ가스요금, 아파트관리비 등 지로나 공과금을 납부할 수 있고 계좌이체, 상품주문과 결제 등이 가능한 ‘홈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뱅크25는 이를 위해 카드 가맹점에서 사용하는 체크기와 전화기의 기능을 합친 단말기를 개발, 고객들에게 월 2,500원씩(3년간)의 이용료만 받고 보급해 이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 단말기는 고객의 현금카드 및 신용카드를 인식할 수 있으며, 컴퓨터 연결형과 전화기 연결형으로 개발돼 컴퓨터가 없는 가정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뱅크25 관계자는 “내달부터 개시되는 홈뱅킹 서비스는 인터넷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킹 등의 위험이 없는 것이 특징”이라며 “본인 인증카드를 이용해 철저한 보안이 유지되는 가운데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서비스에는 삼성SDS, 삼성카드, 산업ㆍ조흥은행 등이 함께 참여했다.

남대희기자

dh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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