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원화 강세와 미 법무부의 반도체 반독점 조사에 이어 가격담합 혐의로 수요업체까지 제소당하며 곤경에 처했다. 국내ㆍ외 주요 증권사들은 반독점 조사 영향이 미미하다며 진화에 나서고 있고, 전일 128메가 D램 현물가도 개당 2.5달러까지 회복되며 강보합을 유지하고 있지만 속수무책, 외국인 팔자행진은 진정되지 않고 있다.23일 삼성전자의 외국인보유율은 52.94%로 18개월 만에 53%대가 무너졌다. 외국인 보유율은 2000년 11월 1일(종가 16만3,000원) 52.93%이후 꾸준히 상승해 지난 해 12월 6일(60.00%, 27만5,000원) 고점을 찍은 뒤 속락했다.
최윤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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