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23일 잠정 마감한 8ㆍ8 재ㆍ보선 공천 신청에서 전북 군산을 제외한 9곳에서 35명이 신청서를 낸 것으로 24일 밝혀졌다.경남 마산 합포는 가장 많은 14명이 공천을 신청했으나 김영삼(金泳三) 전대통령의 차남 현철(賢哲)씨는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다. 이밖에 경기 하남과 서울 영등포을이 각각 8명, 4명이었고 부산 해운대ㆍ기장갑, 경기 광명, 경기 안성은 2명이었다.
이상득(李相得) 사무총장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5대 심사 기준을 발표, “재보선은 대선 전초전 성격의 큰 선거”라며 “당선 가능성과 개혁성, 참신성, 지명도, 대선 기여도 등을 기준으로 공정하고 투명하게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당헌 당규상 공직 출마자는 경선을 거쳐야 하지만 재ㆍ보선은 예외가 가능하다”며 “주중에 공천심사위를 구성, 신청자는 물론 비신청자까지 포함해 공천자를 심사,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지역구별 신청자 명단.
▦서울 금천= 이우재
▦서울 영등포을= 권영세 김형수 이지문 정병원
▦부산 해운대ㆍ기장갑= 김정희 서병수
▦인천 서ㆍ강화을= 이경재
▦광주 북갑= 박영구
▦경기 광명= 안형준 정성운
▦경기 하남= 김영민 김정원 김황식 안태전 양인석 윤상현 이원상 이충범
▦경기 안성= 이해구 진성범
▦경남 마산 합포= 강원석 김순규 김영길 김오영 김정부 김제현 김형철 변재환 안상기 윤봉현 이재희 이흥식 한석태 허종태
이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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