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왕실이 왕위 계승 서열 2위인 윌리엄 왕자를 술주정뱅이에다 마약에 탐닉하는 바람둥이로 묘사한 미국 폭스TV의 다큐 드라마에 격분,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영국 일간지 더 메일이 보도했다.‘아버지와 아들들(Fathers and Sons)’ 란 제목의 이 드라마는 사실과 픽션을 가미해 윌리엄 왕자와 영국 왕실 가족을 다루고 있으며, 미성년의 윌리엄 왕자가 자주 술을 마시는 장면을 담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찰스 왕세자의 거처인 세인트 제임스궁측은 이 드라마에 대한 대응을 위해 법적 자문을 구하고 있으나 미국 방송사가 미국 내 방영을 위해 제작한 드라마의 내용을 바로잡기 위한 유효한 수단이 없다는 답변을 들었을 뿐이라고 이 신문은 전했다.
김승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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