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월드컵 / 94·98년 대회 준결승전땐 하루 더 쉰팀이 모두 승리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월드컵 / 94·98년 대회 준결승전땐 하루 더 쉰팀이 모두 승리

입력
2002.06.24 00:00
0 0

체력회복의 중요성은 역대 월드컵 4강전의 결과가 말해준다.94년 미국월드컵 준결승전에서는 이탈리아-불가리아, 스웨덴-브라질이 맞붙었다. 결과는 이탈리아와 브라질의 결승진출. 불가리아와 스웨덴은 각각 독일, 루마니아를 꺾고 4강에 진출했지만 이탈리아, 브라질에 비해 하루를 덜 쉰 상태였다. 체력을 비축한 팀이 승리한 것이다.

당시 경기는 현지시간으로 정오와 오후 3시30분에 시작됐다. 7월의 초여름 땡볕 아래에 경기가 진행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체력회복 여부가 승부의 주요 변수였다.

98년 대회 때도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준결승에서 승리를 거둔 브라질과 프랑스는 8강전을 일찍 끝내 상대팀인 네덜란드, 크로아티아에 비해 각각 하루의 휴식을 더 취했다.

나흘 뒤에 벌어진 결승전에서도 크로아티아를 2-1로 물리친 프랑스가 연장 승부차기 끝에 네덜란드에게 신승을 거둔 브라질을 3-0으로 누르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축구전문가들은 “8강전과 4강전 사이의 휴식일이 예선전의 4~6일에 비해 짧은 3~4일이라는 점도 대회 후반부로 갈 수록 체력의 중요도가 커지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상원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