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은 요르단강 서안의 팔레스타인 자치 지역 직접 통치를 시사해 놀날은 빚은데 이어 23일 예비군 비상소집령을 내려 이 지역 장기 주둔 방침을 분명히 앴다.또 자살 폭탄테러범의 친척을 자치 지역에서 강제 추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어서 파문이 예상된다.
이스라엘 언론들은 이날 정부가 요르단강 서안에 진입한 이스라엘군 병력을 강화하기 위해 1단계로 예비군 2,000명 소집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앞서 국방부의 아모스 야론 국장은 팔레스타인 자치도시에서 이스라엘의 민간통치를 실시할 수 잇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정부는 또 테러 단속조치의 하나로 테러범 가족, 친척을 강제 추방하는 데 법적인 문제가 없는지 검토 중이라고 내각장관이 밝혔다.
팔레스타인의 자폭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스라엘 군이 장악한 지역은 현재 요르단강 서안의 베들레헴 예닌 라말라 나블루스 툴카렘 칼킬야등 6개 도시이다.
한편 이스라엘 공보장관은 이날 영국 BBC방송과 미국 CNN방송의 최근 중동사태보도에불만을 표시하며 "두 방송에 채널을 제공하고 있는 위성회사가 서비스를 거부한다면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해 사실상 보도 금지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스라엘 위성회사 'YES'는 이와 관련 방송 채널을 박탈할 계획은 없지만 CNN채널을 경쟁사인 폭스TV에 제공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예루살렘 라말라 외신 =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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