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상업시설 건설 및 관리 전문업체인 신세계건설(대표 박창선)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가치경영 최우수기업상을 받았다. 올 4월에는 리모델링 부문에서 건설교통부장관상을 받아 상복이 겹치기도 했다.신세계건설은 건설업체로서는 드물게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를 일찌감치 꿰뚫어본 것으로 평가된다.
실시간 경영성과 분석 및 신속한 의사결정을 위한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지식과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지식관리시스템(KMS), 협력업체 등과 기업간 전자상거래(B2B)를 가능케 하는 전자계약시스템(EDI), 선진 공정관리를 위한 공정관리시스템 등 건설정보화에 있어서는 덩치 큰 다른 건설업체들이 전혀 부럽지 않을 정도다.
이 같은 시스템을 바탕으로 최근 3년 동안 매출과 이익이 연 평균 30% 수준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주당 순이익이 2,958원(액면가 5,000원)으로 전년 대비 29%나 증가하는 등 내실 경영이 안착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건설업계에서는 추진하기 힘든 무차입경영을 비롯해 무재고, 무부실, 무조작 등 ‘4무(無) 경영’의 경영방침을 수립, 재무구조의 견실화와 원활한 현금관리 능력 등을 키워 수익성에 바탕을 둔 경영 형태를 확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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