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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무대 첨단과학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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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무대 첨단과학 경쟁

입력
2002.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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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본선 무대가 스포츠용품 업체들의 첨단 과학 각추강이 되고있다월드컵 주요 후원사인 나이키와 아디다스는 첨단소재를 활용한 유니폼을 개발, '땀 없는 축구'의 시험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나이키와 아디다스의 두겹유니폼에는 듀폰사가 개발한 '라이크라'와 '쿨맥스'라는 첨단 소재가 사용되며, 안쪽 감은 머리카락 50분의 1 굵기의 초극세사로 원상 회복력이 뛰어나고 땀 흡수력이 좋다.

한국티믜 나이키 유니폼은 두 겹이면서도 한 겹 유니폼(240ㅎ)보다 40~50g 가볍고 땀 배출 기능이 10%이상 향상됐다.

기존 면소재가 땀을 흡수하는데 7초, 말리는데 27분이 걸리는 반면 이 유니폼은 각각 0.25초와 17분이다.

첨단 축구화 경쟁도 치열하다. 잉글랜드 데이비드 베컴의 축구화를 공급하는 아디다스는 잔디가 길고 연한 그라운드용과 잔디가 짧고 단단한 경우 등 2종류 축구화를 따로 마련했다.

한국팀의 골든 보이 안정환이 포르투갈전에서 신었던 태극마크가 새겨진 축구화는 후원사인(주)푸마코리아가 만든것으로 가죽을 특수 가공처리해 가벽고 볼 반발력과 회전력을 높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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