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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5세 567명 설문 / "수당 많이줘도 휴가는 꼭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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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5세 567명 설문 / "수당 많이줘도 휴가는 꼭 간다"

입력
2002.06.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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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보다는 휴가가 좋다.’인터넷 결혼정보회사 닥스클럽(www.daksclub.com)은 수도권 지역의 25~35세 미혼남녀 56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71.8%가 ‘아무리 많은 수당을 준다 해도 여름휴가는 반드시 가겠다’고 응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성별로는 남성의 81.4%가 ‘휴가를 가겠다’고 답한 반면 여성은 62.5%에 그쳤고, 휴가예산으로는 30만-40만원대가 가장 많았다.

휴가계획에 대해서는 전체의 47.4%가 ‘친구와 여행을 가겠다’고 답했고, 다음은 ‘가족과 함께 여행’(21.3%), ‘피로 회복, 건강 유지를 위한 휴식으로 이용’(17.6%) 등의 순이었다.

휴가 준비를 위해 신경써야 할 부분으로는 남성(42.3%)과 여성(42.4%) 모두 ‘잘 짜여진 휴가계획과 여행정보’라고 답했으나, 그 다음 항목으로 남성은 ‘충분한 여행경비’(23.7%)를 꼽았다. 반면 여성은 ‘잘 빠진 몸매’(26%)라고 답해 대조를 보였다.

휴가 예산으로는 ‘30만∼40만원’이 36.5%로 가장 많았고, ‘20만∼30만원’(35.1%), ‘20만원 미만’(11.8%) 등의 순이이었다. 휴가 기간은 ‘7월말’(30.2%)이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김태훈기자/onewa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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