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뮤지컬 히트작 ‘사랑은 비를 타고’가 좀 더 큰 무대에서 관객을 맞는다. 1995년 초연 이후 줄곧 150석 규모의 소극장을 지키다가 450석의 동숭아트센터 동숭홀로 옮겨 26일부터 공연한다.지난해 12월 867회 공연을 끝으로 쉼표를 찍기까지 평균 80%가 넘는 객석 점유율을 기록했다.
상복도 많아 뮤지컬 대상의 작곡상(최귀섭) 극본상(오은희) 남우조연상(남경읍) 인기스타상(남경주 최정원)을 받았다.
극단 오디뮤지컬컴퍼니는 재공연에 맞춰 음악을 새로 편곡하고 극본을 다듬었다.
‘오페라의 유령’의 유령 김장섭, 주목받는 신인 박건형, 96년 이 작품에 합류해 스타가 된 양소민, 오디션에서 찾아낸 새 얼굴 한보람 등이 출연, 좌절과 상처, 오해를 넘어 사랑과 희망을 확인하는 세 남녀의 이야기를 전한다. 연출 배해일. 7월 14일까지. (02)552-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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