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日 적십자회담 '6월개최' 연기될듯

"北, 6월중회담 무대응"이달중 열릴 예정이던 북일 적십자회담이 연기될 전망이라고 산케이(産經)신문이 23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측이 조정과정에서 ‘일본인 행방불명자’ 조사에 동의하면서도 구체적인 보고를 전혀 하지 않고 있는데 대해 일본측이 반발해 회담이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일본이 25일부터 북한 공작선 추정 괴선박의 인양작업을 시작하는 것과 북미 협상 재개 등도 북일 적십자회담 연기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양측은 4월 하순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접촉을 갖고 일본인 행방불명자 생사 확인 문제 등을 협의할 적십자 회담을 6월중 갖기로 합의했었다.

도쿄=신윤석특파원/ysshin@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