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간지 시카고 트리뷴 ‘앤 랜더스 칼럼’의 칼럼니스트 에스더 레더러가 22일 미국 시카고의 자택에서 사망했다. 향년 83세.성생활에서 종교에 이르는 다양한 주제와 날카롭고 독특한 칼럼으로 유명한 그녀는 1955년 37세의 주부로 시카고 선타임즈 ‘앤 랜더스 칼럼’ 필자로 칼럼니스트 생활을 시작했다.
87년부터 시카고 트리뷴에 자리를 잡은 그녀의 칼럼은 40여년간 전 세계 1,200여개의 신문에 게재돼 9,000만명의 독자에게 사랑을 받았다.
“일어나 커피 내음을 맡으세요”라는 구절로 유명한 그녀는 러시아 이민 2세로 쌍둥이 동생인 폴린 역시 ‘디어 애비 칼럼’으로 저명한 칼럼니스트이다.
박은형기자/voic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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