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휴대폰 보급이 확대되면서 청각ㆍ언어 장애인들도 휴대폰 문자 메시지로 112범죄 신고를 하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그 실효를 거두고 있다.그러나 신속한 출동과 능숙한 현장조치가 필요한 119 신고 시스템은 신고자의 위치만 표시되는 구식 시스템이어서 청각ㆍ언어 장애인들이 구조신고를 하게 되면 정확한 신고경위나 상태를 파악할 수가 없다.
더구나 대부분의 신고가 휴대폰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일반 전화처럼 위치를 파악하기가 힘들어 긴박한 상황에서 신속한 대처가 어려운 실정이다.
위급한 상황에 처한 장애인들이 긴급 도움을 요청할 때 휴대폰 문자 서비스를 이용한다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을 위해서라도 119의 휴대폰 문자 메시지 신고접수 시스템의 도입은 꼭 필요하다고 본다.
/김하일ㆍ부산 해운대 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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