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李도 盧도 "대~한민국"…韓-스페인전 응원열기 동참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李도 盧도 "대~한민국"…韓-스페인전 응원열기 동참

입력
2002.06.23 00:00
0 0

한나라당과 민주당 지도부는 22일 각각 경기장 안팎에서 월드컵 8강전에 나선 한국 대표팀을 응원했다.한나라당 이회창(李會昌) 후보는 이날 한국_스페인전이 열린 열린 광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전국민적 응원 열기에 동참했다. 일반석에서 붉은 셔츠를 입고 ‘붉은 악마’가 된 이 후보는 ‘대~한민국’ 등의 구호를 외치거나 팔을 높이 치켜 들고 박수를 치며 대표팀의 선전에 환호했다.

이 후보가 경기장에서 한국전을 응원한 것은 10일 대구 한-미전 이후 두 번째다. 처음에는 길거리 응원을 고려했지만 대선 후보 경선 때인 5월1일 대학생들의 계란 투척 소동을 겪는 등 경호상의 문제가 제기돼 경기장 관람쪽을 택했다.

이 후보는 이날 응원에 앞서 광주 지역 지구당 위원장 등과 점심을 함께 하며 최근 변화 조짐이 일고 있는 호남의 바닥 민심을 탐색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영ㆍ호남으로 나뉘어 한국_스페인전 응원을 펼쳤다.

노무현(盧武鉉) 대통령 후보는 오후 3시 30분부터 부산 서면의 아구찜 전문식당에서 한이헌(韓利憲) 부산시장 후보와 부산지역 지구당 위원장, 노사모 회원, 시민 등 50여명과 TV로 경기를 지켜 봤다.

노 후보는 “광주에 가고 싶었지만 다음으로 미뤘다”며 “우리당 ‘선수들’이 낙선해 낙담하는데 환호하고 춤추는 게 뭐하다 싶어서 당원들과 함께 구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화갑(韓和甲) 대표는 이날 오전 광주로 내려가 KBS 공개홀에서 시민들과 함께 한국팀을 응원했다. 한 대표는 “경기장에 직접 가는 것도 좋지만 광주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것도 뜻깊다고 생각했다”며 한국팀의 선전에 환호했다.

신효섭기자

hsshin@hk.co.kr

안준현기자

dejavu@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