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이 10명이 싸우는 수적 열세를 극복하고 잉글랜드를 상대로 한 사실상의 결승전서 승리,통산 5번째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브라질은 21일 일본 시즈오카에서 열린 2002 한일월드컵축구대회 8강전서 동점골을 어시스트한데 이어 환상적인 프리킥 결승골을 터뜨린 호나우디뉴의 활약에 힘입어 철벽수비를 자랑해온 잉글랜드를 2_1로 물리쳤다.
브라질은 잉글랜드와의 본선 4차례 대결서 무패(3승1무)를 기록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독일은 울산서 열린 미국과의 8강전서 전반 39분 치게의 왼쪽 프리킥을 발라크가 헤딩골로 연결시켜1-0으로 승리했다.한국이 22일 스페인전서 승리할 경우 독일과 준결승서 격돌한다.
브라질의 동점골 주인공 히바우두는 5경기 연속골을 성공시킨 8번째 선수로 기록되며 득점공동 선두(5골)에 올랐다.
잉글랜드가 전잔 23분 오언이 브라질 수비수 루시우의 실수를 틈타 가로챈 볼을 오른발 슛,선취골을 올렸다.그러나 브라질은 전반 종료 직전 호나우디뉴의 어시스트를 받은 히바우두가 왼발 인사이드슛으로 동점을 만들었다.이어 후반 5분 호나우디뉴가 미드필드 우측 30m 지점서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환상적인 프리킥을 성공시켜 대세를 뒤집었다.
/시즈오카(일본)=월드컵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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