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의 축구황제 펠레가 한국을 4강에 오를 다크호스로 꼽았다. 펠레는 21일 2002 한일 월드컵 공식사이트(fifaworldcup.com)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미국, 터키,세네갈등 8강에 오른 축구제3세계국가중 한국이 세계축구팬들을 놀라게 할 강력한 다크호스”라고 말했다.펠레는 “강한 체력과 한국만의 독특한 축구스타일에 매우 놀랐다”며 “보통 주최국 선수들은 홈팬들의 과도한 기대 때문에 정신적으로 압박을 많이 받아 결정적인 실수를 저지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한국은 국민들의 성원을 등에 업고 경기를 하면 할수록 더 강해진다. 결코 이기기 쉽지 않은 팀이다”고 덧붙였다.
펠레는 “22일 한국과 맞설 스페인은 훌륭한 팀이지만 한국을 이기기 쉽지 않을 것이다. 미국이 독일을 꺾는것보다 한국이 스페인을 이길 가능성이 더 높다. 8강에 진출한 제3세계국가중 한국이 4강에 가장 근접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설기현과 유상철이 한국선수들중 가장 돋보였다. 3경기를 지켜봤는데 둘은 어디내놔도 손색이 없는 선수이다”고 칭찬했다.
정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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