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한국-스페인전이 열리는 22일 도심에 100만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 대규모 길거리 응원이 펼쳐질 것으로 보고 이날 낮 12시를 전후해 시청앞 광장과 광화문 네거리 주변의 교통을 통제하기로 했다.대학로의 경우 이번에는 대형전광판을 설치하지 않기로 해 교통이 통제되지 않는다.
시는 또 오전 7∼10시, 오후 5∼8시 시간대에는 평소 러시아워처럼 지하철 운행간격을 2분30초∼3분으로 단축하고, 경기가 끝난 오후 5시30분 이후 지하철 운행 간격 역시 단축할 계획이다.
시는 승객이 넘쳐 시청역, 종각역, 을지입구역, 혜화역, 광화문역 등의 수용이 어려울 경우 해당 역장의 요청에 따라 탄력적으로 열차를 무정차 통과시키기로 했다.
한편 경기가 낮에 이뤄지기 때문에 심야운행은 이뤄지지 않는다.
염영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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