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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억규모 '헬기 자립화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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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0억규모 '헬기 자립화사업' 추진

입력
2002.06.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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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2015년까지 세계 10위의 항공우주산업국가로 성장하기 위해 다목적헬기(KMH) 사업의 적기 시행 등 5대 과제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산업자원부는 20일 산ㆍ학ㆍ연 전문가 25명이 참석한 가운데 항공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세부 추진전략을 이달중 마련키로 했다.

산자부는 우선 항공산업계가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유지할 수 있도록 올해 KMH 사업을 착수하고 내년부터 고등훈련기인 T-50의 양산체제에 돌입하는 방안을 관계부처와 협의키로 했다.

또 올해 100억원 수준인 ‘항공우주기술개발사업’ 지원규모를 내년부터 2005년까지 매년 300억원 규모로 확충해 부품ㆍ소재산업을 육성하고, KMH 사업과 연계해 엔진 등 핵심부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7,000억원 규모의 ‘헬기기술자립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산자부는 헬기, 훈련기 등 수출전략상품을 지원하기 위해 수출용 모델에 대해 기술개발자금을 지원하고 서울에어쇼를 국제적인 에어쇼로 발전시켜 마케팅 기회로 적극 활용키로 했다.

김상철기자

sc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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