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5억·美 6억원등 포상 약속돈을 향해 달려라. 8강 진입국들은 녹다운 결전을 눈앞에 둔 20일 일제히 상당한 금액의 포상을 약속하며 선수들을 독려했다.
리그전 돌파와 동시에 6만페소(약 7,000만원)씩 상금으로 주겠다고 발표한 스페인은 22일 홈팀 한국을 제압하고 4강에 오르면 추가로 1인당 12만페소를 지급하겠다고 공언했다. 스페인 선수들은 우승할 경우 1인당 48만페소(약 5억7,000만원)를 챙기게 된다.
브라질도 FIFA컵을 잡을 경우 선수 1인당 20만달러(약 2,500만원)를 포상키로 했다. 16강 진입후 1인당 11만8,500만달러(약 1억5,000만원) 지급을 약속한 미국은 우승시 49만9,000달러(약 6억3,000만원)로 상향 조정키로 했다.
독일과 잉글랜드는 우승하면 출장 수당과는 별도로 각각 약 1억원과 3억6,000만원씩 보너스를 지급한다. 잉글랜드축구협회 관계자는 “선수 개개인의 실적에 따라 포상 액수도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선수들은 토너먼트 라운드마다 1억씩 2억원을 이미 확보했고, 4강에 오르면 1억원을 추가로 받게 된다. 16강전서 터키에 무릎을 꿇은 일본 선수들은 1인당 750만엔(약 7,500만원)의 출전수당을 받을 전망이다.
각국이 준비중인 보너스의 1차적 재원은 최대 759만달러(약 95억원ㆍ우승국)가 지불되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상금이다.
이동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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