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 에스테 로더의 모델 출신으로 영화 ‘오스틴 파워’에서 열연한 배우 엘리자베스 헐리(37)가 친부 확인 소송을 통해 두 달 전 출산한 사내 아이의 아버지를 확인했다고 영국 언론들이 19일 보도했다.언론들은 런던 고등법원 가사 심판부가 헐리의 생후 2개월인 아들 다미안 찰스의 친부 확인을 위해 최근 실시한 DNA 검사에서 할리우드 영화 제작자이며 백만장자인 스티븐 빙(35)을 아이의 아버지로 판명했다고 전했다.
헐리는 지난해 11월 임신 중이며 태아의 아버지가 빙이라고 밝힌 데 이어 4월 초 아이를 출산했다.
하지만 당시 빙은 “그녀가 임신했을 무렵 나와 독점적인 관계를 유지한 것은 아니다”며 의문을 제기했다.
뉴욕의 부동산 재벌 레오 빙의 손자로 4억 달러의 유산을 받을 것으로 알려진 빙은 헐리가 2000년 5월 영화 배우인 전 남편 휴 그랜트와 별거한 후 그 해 가을부터 만나 18개월 동안 관계를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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