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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칵테일 / "업무외 분야라도 1등하면 상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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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칵테일 / "업무외 분야라도 1등하면 상준다"

입력
2002.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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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1등주의를 표방하고 나선 LG전자가 업무이외 분야라도, 취미든 특기든 최고사원에겐 상을 주는 ‘1인 1종목 1등하기’ 캠페인에 들어갔다.19일 LG전자에 따르면 각 분야에서 최고로 꼽히는 사원을 매달 4명씩 선정, 포상과 함께 1등 스토리를 사보에 싣기로 했다.

국내 산업용 PDP시장의 최고 점유율을 달성한 신사업영업담당 윤종근 부장, 라디오에서 PDP까지 제품수리에 관한 한 ‘마이더스의 손’을 가진 서울고객서비스지원그룹 이기홍 차장은 담당업무에서 1등 사원으로 선정된 경우.

하지만 CDMA지원팀 노경래씨는 1,000여개가 넘는 회사내선 전화번호의 70% 이상을 암기해 ‘움직이는 전화번호부’란 별칭과 함께 1등 사원상을 수상했다.

아마추어 무선사로 세계 250여개국과 교신에 성공한 DND사업부 김병노 차장이나, 전문지에 글을 기고할 만큼 팝 음악 전문가로 꼽히는 시스템사업본부 박보경 과장 등은 취미분야지만 최고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1등 사원으로 꼽혔다.

회사 관계자는 “취미에서 1등이 된 노력과 정열이라면 업무도 1등을 할 수 있다”며 “1등을 격려하고 체질화하기 위해 이런 수상제도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성철기자

sc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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