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월드컵 대회를 계기로 국력결집과 경제 재도약을 적극 도모하기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포스트_월드컵’ 종합대책을 추진키로 하고 9월께 유럽, 아프리카, 남미 등에 민관 합동의 대규모 경제사절단을 파견할 것으로 19일 알려졌다.정부의 한 관계자는 이날 “우리 국민의 열정적인 응원과 축구대표팀의 선전은 축구를 국기로 삼고 있는 유럽과 남미에 강한 인상을 주었다”면서 “이를 활용하기 위해 이들 지역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관련기사 5면
이와 관련,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이날 대기업 회장들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그 동안 우리가 유럽 남미에 진출하지 못했는데 이들 지역에 축구 한국을 앞세우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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