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일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 김언호 한국출판인회의 회장, 홍동수 한국출판영업인협의회 회장 등 출판 관계자들은 19일 오전 출협 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최근 부도난 종로서적 재건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참석자들은 이날 종로서적을 살리자는데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금주 내로 ‘범 종로서적 살리기 추진위원회’(가칭)를 구성키로 했다.
이들은 종로서적의 현재 보유자산이 30여억 원, 채무액이 100여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차액 70억 원의 조달 방안으로 국민주 발행을 논의하는 한편 선결 조건으로 사주의 주식 포기와 채권단의 일부 채무 탕감 조치 등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화기자
yaah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