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고원정(高元政ㆍ46)씨가 지난해말 출간한 첫 스포츠소설 ‘마지막 15분’에서 한국 월드컵 대표팀의 8강 진출을 예언, 화제가 되고 있다.실제 월드컵대표팀의 활약상을 소재로 한 이 책은 우리 대표팀이 세계 최강 이탈리아를 상대로 힘겨운 경기를 벌여 2대1로 승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책은 특히 “기적의 결승골이 그물을 출렁이고 한국팀의 8강 진출이 확정됐다”고 끝을 맺고 있다. 18일 안정환이 연장 후반 극적인 헤딩슛으로 골든골을 넣어 역전승으로 이탈리아를 무찌르고 8강 진출 확정과 함께 전국민을 감동시킨 것과 똑같이 일치한다.
제주 출신인 고씨는 또 이 책에서 어린시절 좌절과 시련을 극복하고 한국팀 승리의 숨은 공로자로 우뚝 선 제주 출신 최진철 선수의 인간 드라마와 활약상도 기술하고 있다.
다만 고씨는 이 책에서 우리 대표팀이 1승1무1패의 성적으로 16강에 진출한다고 예견, 실제 2승1무와는 다소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진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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