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 호국영령·참전용사에도 관심을

전 국민의 관심 속에 월드컵의 열기가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하지만 6월이 ‘호국보훈의 달’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월드컵에 가려 우리나라를 지키다가 목숨을 잃은 호국영령과 참전 용사들에게는 너무 무관심한 것 같다.

그 분들이 있었기에 지금의 나라가 존재하고 월드컵까지 개최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성공적인 월드컵 개최가 비단 효율적인 경기 운영만은 아닐 것이다.

월드컵 대회 중임에도 호국영령과 참전 용사들에게 깊은 관심을 가지는 모습은 우리를 바라보고 있는 세계 각국에 바른 인상을 심어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물론 누군가에게 잘 보이려는 가식이 아닌 진심어린 마음이어야 한다. 그리고 월드컵이 끝난 뒤에도 그분들에 대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보내는 것도 중요하다.

/송애경ㆍ부산 구포 도서관 사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