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신용평가기관인 피치사가 이르면 다음주에 한국 국가신용등급을 현재 ‘BBB+’에서 ‘A-’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재정경제부 관계자는 19일 “피치사가 현재 한국 신용등급 상향조정 방침을 확정, 실무보고서를 작성 중이며, 이르면 다음주 늦어도 다음달 초에는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피치사가 한국의 정치일정에 큰 관심을 표명하지 않고 있고, 하이닉스와 대한생명 등 부실기업 처리와 금융기관 민영화도 지난달 이후 큰 변화가 없어 등급 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피치는 지난달 13일 1,070억달러에 달하는 외환보유액과 기업ㆍ금융구조조정 성과 등에 따라 한국의 신용등급 상향조정을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고 공식 발표한 바 있다.
조철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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