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가 2위 삼성을 1게임차로 앞서며 단독 선두를 유지한 가운데 마해영(삼성)은 시즌 25호 아치를 그리며 홈런더비 1위를 질주했다.기아는 19일 광주에서 벌어진 2002시즌 프로야구 정규리그에서 김진우가 선발호투하고 장성호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솔로홈런을 터뜨려 한화를 3-2로 제압했다. 김진우는 시즌 7승째를 따냈다. 한화는 5연패를 당했다.
두산은 잠실경기에서 삼성을 7-3으로 물리치고 3연승을 달렸다. 두산 김동주는 21경기 연속안타행진을 계속했다. 마해영은 2회 솔로홈런포를 작렬시켜 홈런공동 2위 이승엽(삼성)과 송지만(한화ㆍ이상 22개)을 3개차로 앞서며 홈런부문 단독선두를 고수했다.
현대와 롯데의 부산경기는 현대가 2-0으로 승리했다. 롯데는 12연패를 당했다.
인천경기에서 LG가 SK를 8-4로 따돌렸다. LG는 9연승행진을 계속했다.
정연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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