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바이오 붐이 일도록 하겠습니다.”국내에서 열리는 국제 규모의 첫 바이오 행사가 될 오송국제바이오엑스포(Bio Expo Korea 2002) 개막이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9월25일~10월24일 한달간 충북 청주시 밀레니엄타운의 오송생명과학단지에서 개최될 이 행사 조직위 한범덕 사무총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에서도 바이오산업 육성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0여개 국내외 기업들이 참가하는 이번 행사에는 연 30만여명이 참관할 전망.
9만여평에 이르는 전시장과 주제별 6개 전시관, 학술대회개최 등 세계적 수준의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보통신(IT)과 바이오(BT) 분야가 미래 첨단산업의 양대 축을 이룰 것이 분명하다면 산업구조 재편에 발빠르게 대처하기 위해서라도 바이오를 주제로 한 엑스포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생각이다.
‘바이오 마인드’로 무장한 한 총장은 지난해 6월부터 본격적인 업체 유치에 나서 일본 바이오산업협회와 바이오벤처협회, 중국 위생부와 과학기술부 등으로부터 참가 약속을 받아냈다.
“바이오는 이제 우리 일상을 지배할 뿐 아니라 이를 빼고는 미래사회의 산업구조를 논할 수 없을 만큼 첨단산업의 핵심으로 성장했다”는 그는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해 오송생명과학단지를 세계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만들어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원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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