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18일 금융권 최초로 개인의 신용도나 리스크 관리비용 등에 따라 금리를 차등적용하는 ‘가계여신종합운영시스템’을 개발, 적용키로 했다고 밝혔다.새 금리 체계의 도입으로 가계 대출의 평균금리(여신금액이 1,000만원일 경우)는 종전 9.75~13.75%에서 8.73~13.67%로 평균 1%포인트 가량 인하될 전망이다. 특히 대출금이 많을 수록 금리를 낮춰 적용하기 때문에 3,000만원을 빌릴 경우 평균금리는 등급에 따라 7.72~12.53%로 대폭 낮아진다.
우리은행은 또 대출이 자동적으로 승인되는 등급을 종전 1,2등급에서 1~4등급으로, 자동 거절등급도 9,10등급에서 8~10등급으로 각각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변형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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