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대출등에 대한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이 대폭 강화돼 내달부터 신용카드사들은 현행보다 2배 이상 충당금을 쌓아야 한다.이에 따라 카드사들은 모두 5,400억원 정도의 충당금을 추가 적립해야 할 것으로 추정됐다.
금융감독위원회는 18일 신용카드 종합대책에 따라 대손충당금 상향조정 등을 포함한 여신전문금융업 감독규정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카드채권에 대한 자산건전성 분류를 정상, 요주의, 고정, 회수의문, 추정손실 등 5단계로 분류해 현행 2단계(정상, 추정손실)보다 세밀하게 나눴다.
또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현행 정상 0.5%이상, 추정손실 100%에서 ▦정상 1%이상, 요주의 7%이상, 고정 20%이상, 회수의문 60%이상, 추정손실 100% 등으로 강화했다.
이의춘기자
ec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