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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아이템 "돈벌이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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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아이템 "돈벌이 되네"

입력
2002.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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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기업들이 월드컵 열기를 이용해 다양한 아이디어로 매출을 늘리고 있다.대표적인 경우가 대표팀 유니폼 응용하기. 디지털음악서비스업체 푸키(www.puckii.com)와 벅스뮤직(www.bugsmusic.co.kr)은 국가대표팀 유니폼과 붉은 악마 응원복을 입힌 자사의 캐릭터로 월드컵응원을 펼치는 배너광고나 플래시애니메이션을 만들어 이용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엠파스(www.empas.com)와 라이코스코리아(www.lycos.co.kr)도 각각 사이트 캐릭터인 ‘누비’와 라브라도 리트리버 강아지에게 국가대표팀 선수복을 입혀 방문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부쩍 늘어난 붉은 악마 아바타는 대표적인 벤처기업들이 애용하고 있는 월드컵마케팅 아이템이다. 야후코리아(www.yahoo.co.kr)와 다모임(www.damoin.com)은 아바타를 붉은 악마로 변신시킬 수 있는 응원복, 슬로건, 축구화, 축구공 등을 제공해 이용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프리챌(www.freechal.com)은 최근 아바타용 붉은 악마 응원복을 배포, 12만여명의 회원이 아바타를 붉은 악마 응원복으로 갈아 입히는 등 네티즌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아바타사이트 팝플(www.popple.co.kr)도 아바타로 이뤄진 붉은 악마 응원단을 발족한 이후 가입자가 크게 늘어났다.

이밖에 휴대폰 벨소리 업체 야호커뮤니케이션은 붉은 악마 응원가를 휴대폰 벨소리로 내놓아 하루 5만여건의 전송횟수를 기록하고 있다.

최연진기자

wolfpac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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