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발표된 25명의 서울시장 인수위원 명단에 낯익은 이름이 1명 포함됐다. 탤런트 겸 연극배우인 유인촌(柳仁村ㆍ유씨어티대표)씨가 주인공.유씨는 1984년 장안의 화제를 뿌렸던 TV드라마 ‘야망의 세월’에서 이명박(李明博) 시장 당선자를 모델로 한 역할을 맡은 게 인연이 돼 이 당선자와 가까이 지내게됐고, 6ㆍ13 지방선거에서는 문화 및 예술분야 정책 조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씨는 “서울의 문화ㆍ예술정책을 객관적으로 평가하는데 도움이 되어달라”는 이 당선자의 요청으로 인수위원직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다.
유씨는 “시장 인수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서울이 세계적 공연예술의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하기위해 걸림돌이 되는 각종 규제를 고치고, 양질의 공연에 행정적 지원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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