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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여성2명이 17일 각각 중국 베이징 주재 한국대사관 영사부에 들어와 한국으로의 망명을 요청했다.이모(30)씨는 오전 11시45분,엄모(31)씨는 오후 3시50분께 중국인 민원인을 가장해 영사부에 진입했다.이로써 한국대사관 영사부에서 한국행을 기다리고 있는 탈북자들은 20명으로 늘어났고 이와 별도로 베이징 주재 캐나다 대사관에도 2명이 들어와 있다.베이징=송대수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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