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자동차 등록 이전 및 과태료나 압류사항 등을 한 눈에 파악하고 즉시 고지서를 발부할 수 있는 ‘자동차등록 정보화시스템’을 다음달부터 운영키로 하고 17일부터 용산구와 강남구에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법원 구 세무서 경찰서 등으로 분산된 자동차 압류사항도 동시에 드러나 민원인들이 불편을 덜게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시 전체 등록차량의 42%가 각종 기관에 압류돼 있으며, 차 1대가 10건이 넘게 압류된 경우도 많다”며 “차 소유주가 압류 사항을 정확히 몰라도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압류해지 관련 민원시비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시는 또 현재 용산구에서만 소유주 확인이 가능한 SOFA(한미주둔군지위협정) 등록차량 조회도 전 구청에서 가능해져 미군소유차량 과태료 부과 등 관련 업무처리가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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