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의 태극전사들이 빗장수비의 아주리 군단을 넘어 8강신화에 도전한다.한국축구대표팀은 18일 오후8시30분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강호 이탈리아대표팀과 8강 진출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월드컵 3회 우승을 이룬 세계랭킹 6위의 강호 이탈리아와 이제 겨우 16강 진출의 숙원을 푼 세계 40위 한국의 격돌은 외형상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다.
그러나 폴란드 포르투갈 등 유럽강호를 연파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한국은 이미 기세면에서 이탈리아를 압도하고 있다.
외신은 물론 이탈리아 취재진까지도 한국의 상승세에 또 한번의 이변을 예상하고 있다.
태극전사들은 1966년 잉글랜드월드컵서 이탈리아를 꺾고 8강 기적을 이룬 북한을 넘어서 아시아축구사를 다시 쓰겠다는 강한 자신감으로 결전에 대비하고 있다.
16강 진출의 목표를 달성, 이제는 마음의 부담을 덜어낸 만큼 지칠줄 모르는 체력과 빈틈 없는 압박을 앞세운 공격축구로 또 한 번 이변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다.
/월드컵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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