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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52% "급여줄어도 토요휴무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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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52% "급여줄어도 토요휴무 찬성"

입력
2002.06.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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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직장인의 과반수 이상은 급여가 줄어도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하는 편이 낫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온라인채용 전문회사 엔잡얼라이언스(www.Njob.net)와 한경리크루트가 남녀직장인 1,02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5일 근무제 도입에 따른 직장인 의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48.24%(494명)가 ‘하루라도 빨리 주5일 근무제를 시작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경제상황을 봐서 실시시기를 조정해야 한다’(38.28%, 392명)와 ‘시기상조다’(13.48%, 138명) 등 부정적인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

주5일 근무제 도입으로 급여가 깎일 가능성에 대해서는 52.73%(540명)가 ‘그래도 찬성한다’고 응답한 반면 47.27%(484명)는 ‘급여가 삭감되면 주5일제 반대한다’고 대답했다. 또 주5일제에서도 토요일 근무시 수당이 지급된다면 71.29%(730명)가 근무할 계획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은행권의 토요휴무에 대해서는 53.91%(552명)가 ‘폰뱅킹, 인터넷뱅킹 등을 이용하면 불편없다’고 답했으며 46.09%(472명)는 ‘불편할 것’이라고 대답했다.

김태훈기자

oneway@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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