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휴대폰으로 전화가 왔다.상대는 자기 업체에서 실시한 제주도 콘도 할인행사에 당첨되었다며 정찰 가격 700만원 짜리를 80만원 평생사용권을 준다고 했다.
또 카드 결제를 하면 10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제공하니 신분 확인을 위해 카드번호와 비밀번호를 가르쳐 달라고 했다.
"생각해 보고 다시 연락할테니까 연락처를 가르쳐 달라"며 이름과 직업을 밝혔다. 그랬더니 "다시 전화하겠다"며 서둘러 끊었다.
최근 들어 이동통신 가입자가 크게 늘면서 고객의 개인정보가 많이 유출되는지 휴대폰 스팸광고가 증가하고 있다.
근본적으로 이동통신업체가 고객의 정보 보안에 신경을 써야 하겠지만, 고객차원에서도 쓸데없는 스팸광고를 거부할 수 있어야 한다.
이동통신업체는 이제 스팸광고 방지 프로그램도 개발해야 할 때다.
/권창훈·경북 김천시 부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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