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적인 보합세 속에 입주예정 분양권을 중심으로 국지적인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분양권 가격 거품이 빠지기를 기다리던 실수요자들이 점차 매수에 가담하면서 급매물이 사라지는 양상이다.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14일을 기준으로 서울, 경기 등 수도권 분양권 시세를 조사한 결과, 2주 전에 비해 평균 0.20%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2주간 상승률은 지속적으로 낮아지고 있는 상태. 서울이 0.20%, 경기는 0.21% 올랐다.
서울에서는 잠원동 롯데캐슬(7월 입주)이 지난 조사에 이어 이번에도 전평형(42~58평형)이 1,000만~3,000만원 올라 입주 시점의 전형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월드컵 특수를 누리고 있는 마포구의 경우 공원조성 등 환경개선이 이뤄지면서 성산동 성산대림월드타운이 전평형(25~57평형)에서 1,000만원씩 고르게 올랐다.
경기에서도 상대적으로 입주 임박 단지가 많은 부천(1.28%)이 큰 폭으로 올랐다. 상동 대우(6월 입주) 39~59평형이 각각 500만~1,000만원 가량 올랐다.
진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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