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을 일으킨 팀간의 맞대결이다. 프랑스를 침몰시킨 세네갈의 이변 만큼 덴마크와 함께 승승장구하는 스웨덴의 북유럽 돌풍도 만만찮다. 죽음의 조(F조)를 1위로 통과한 스웨덴은 조직력과 파워를 바탕으로 한 힘의 축구가 특징이다. 하지만 개인기와 유연성을 자랑하는 세네갈의 아프리카 축구를 만만하게 볼 수는 없다.양팀 스트라이커간의 대결도 관심거리. 이번 대회를 통해 최정상급의 골게터로 떠오른 헨리크 라르손의 강슛과 세네갈의 샛별 엘 하지 디우프의 유연한 발재간 대결이 관심을 끈다.
그러나 양팀 모두 조별 예선에서 험난한 사투를 벌인 만큼 부상, 출장정지 등으로 전력누수를 겪고 있는 점이 변수다. 스웨덴은 플레이메이커 프레드리크 륭베리가 엉덩이 부상으로 16강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
’테랑가의 사자’ 세네갈은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 미드필드의 지휘자 칼리루 파디가와 덴마크전에서 동점골을 터뜨린 살리프 디아오가 경고 누적으로, 수비수 페르디낭 콜리는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한다.
월드컵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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