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14일 유엔 주재 이라크 외교관에 대해 신분에 맞지 않는 행동을 했다는 이유를 들어 30일 이내에 미국을 떠날 것을 유엔 주재 이라크 대표부에 요청했다고 미 행정부 관리가 밝혔다. 외교가에서 ‘외교관 신분에 맞지 않는 행동’이란 표현은 통상 스파이 행위를 의미한다.이 관리는 “이라크 대표부는 24시간 이내 미국측 요청에 답변해야 한다”며 “이라크 대표부는 이 외교관이 미국에 주재하는 것이 아니라 유엔에 파견된 신분이기 때문에 추방 요구를 거부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뉴욕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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