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가 장 초반 투매에 가까운 급락세를 보였으나 후반 나스닥이 상승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14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은 파키스탄 카라치 주재 미국 영사관 인근에서 발생한 차량폭탄 공격과 6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 하락 등의 악재로 장중 한때 다우지수 9,300선, S&P500지수 1,000선이 붕괴되며 지난해 9ㆍ11테러이후 최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만회했다.
나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88포인트(0.53%) 오른 1,504.74로 마감해 하루만에 1,500선을 회복했다. 반면 다우지수는 28.59포인트(0.30%) 내린 9,474.21에,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2.29포인트(0.23%) 빠진 1,007.28을 기록했다.
정녹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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