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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 "폴란드는 살아있다" 미국 맹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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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 "폴란드는 살아있다" 미국 맹폭

입력
2002.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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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가 한국에 큰 선물을 안겼다.폴란드는 주전 GK 예지 두데크와 두 명의 수비수를 빼고 4명의 공격수를 투입하는 공격적인 축구로 미국에 완승했다. 16년만에 본선에 진출한 폴란드로선 오랜만의 승리였다.

두 경기동안 애를 태우던 폴란드의 골 가뭄은 예상외로 3분만에 해소됐다. 크시노베크의 오른쪽 코너킥을 받은 올리사데베가 헤딩슛한 볼이 미국 수비수 맞고 흘러나오자 올리사데베가 다시 오른발 슛, 볼은 크로스바를 맞고 네트를 갈랐다.

올리사데베의 골은 86년 멕시코월드컵 포르투갈전 이후 16년만의 골이다.

기선을 잡은 폴란드는 2분뒤 크시노베크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패스를 이어주자 크리샤워비치가 달려들며 왼발 슛, 2번째 골을 추가했다.

5분만에 두 골을 허용, 16강 탈락의 위기에 몰린 미국은 제프 아구스대신에 다마커스 비즐리를 투입하며 화력을 강화했으나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지는 못했다.

9분께 맥브라이드의 왼발 슛은 GK 마이단의 선방에 걸렸고, 12분 클린트 매시스의 오른발 슛은 골대를 벗어났다. 오히려 폴란드가 28분 주라프스키의 오른발 슛이 왼쪽 골대를 맞히는 등 찬스가 더 많았다.

미국은 후반 총반격에 나섰지만 오히려 20분께 코지민스키의 센터링을 받은 마르친 제브와코프에게 헤딩골을 허용, 0_3으로 점수차가 벌어지며 사실상 승부가 갈라졌다.

미국은 후반 38분 클린트 매시스의 백헤딩 패스를 받은 도노번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달려들며 왼발 슛,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미국은 한국이 포르투갈을 잡아주는 바람에 어부지리로 조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대전=월드컵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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