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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 박지성 일문일답 "어느팀과 싸워도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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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 박지성 일문일답 "어느팀과 싸워도 자신"

입력
2002.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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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넣는 순간 느낌은.“직감적으로 절호의 기회라는 느낌이 들었다. 순간적으로 골이구나 하고 생각했다.”

-오늘 경기를 이긴 소감은.

“지금까지 우리는 강팀과 많이 싸웠다. 프랑스 잉글랜드와도 좋은 경기를 펼쳤다. 그리고 오늘도 우승후보로 꼽혔던 포르투갈을 맞아 선전하며 16강에 진출했다. 우리 선수들 모두 강훈을 이겨냈다. 그러면서 자신감이 생기기 시작했고 이제는 어느팀을 만나도 주눅들지 않고 좋은 경기를 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비단 나뿐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똑 같다.”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못할수도 있었는데.

“다행히 부상정도가 심하지 않았다. 충분히 뛸수 있는 상황이었다.”

-경기전에 감독으로부터 특별한 주문을 받았나.

“공격에 치중하기보다는 미들필드플레이에 중점을 두라는 지시를 받았다.”

-열렬하게 응원해준 팬들에게 한마디를 한다면.

“정말 감사하다. 계속적인 성원을 기대한다.”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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