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정식 판매하는 제품에서 컴퓨터바이러스가 발견돼 긴급 업데이트에 나섰다.㈜마이크로소프트(한국MS)는 14일 자사의 소프트웨어 개발도구인 ‘비주얼스튜디오닷넷 한글판’ 도움말 파일에서 압축된 상태의 컴퓨터바이러스를 발견, 긴급 업데이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한국MS 관계자에 따르면 님다바이러스의 일종인 이 바이러스는 압축된 상태로 들어있어 아직까지 특별한 파괴활동이나 전염성은 없으나 압축을 풀게되면 전염 및 파괴활동을 할 수도 있다.
한국MS측은 이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긴급 업데이트 파일을 자사 인터넷홈페이지를 통해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한국MS 관계자는 “국내외주 업체에서 한글판CD롬을 제작하는 과정에 실수로 바이러스가 포함됐다”며 “원하는 고객에게는 해당 CD를 새 제품으로 교환해 줄 방침”이라고 말했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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