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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 히딩크 일문일답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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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 히딩크 일문일답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입력
2002.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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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에 진출한 소감은.“한국인들이 바랐던 꿈을 이뤄 기쁘고 내가 그들에게 승리를 안긴 것에도 매우 만족한다.”

-오늘 경기 내용은.

“우리 선수들이 전반초부터 찬스를 만들었고 볼을 잘 컨트롤 했다. 주앙 핀투가 퇴장당한 뒤 우리가 더 유리해졌고 우리 스타일대로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었다. 후반전에는 무승부는 충분하다고 생각했지만 그것에 만족하지 않았다.”

-한국팀 발전이 눈부신데.

“우리는 무에서 출발했다. 6개월 전만 해도 한국팀에 대해 자신감을 가진 사람은 많지 않았다. 그런데 한국선수들은 열린 자세로 매우 빨리 선진축구에 대해 배웠다. 나는 이런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1966년 잉글랜드월드컵서 북한이 이겼던 것처럼 이탈리아와의 16강전에서 할 수 있겠는가.

“그것은 매우 오래 전 이야기다. 이탈리아에 대한 생각은 내일 해야 할 일이고 오늘 밤에는 와인 한잔을 마시고 싶다. 그리고 이미 나는 2라운드 준비를 마쳤다.”

-한국팀이 경기마다 좋아지고 있는데.

“프랑스와의 평가전에서 우리는 좋은 모습을 보였다. 평가전을 통해 잘 준비했고 월드컵에서도 좋은 결과를 얻고 있다. 그래서 한국민의 기대수준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탈리아에 대해 평가를 한다면.

"이탈리아는 포르투갈 보다 더 약은(smart) 팀이다.포르투갈은 기회만 나면 저돌적으로 공격에 가담하는 특징이 있다.한국과 비슷한 스타일이다.하지만 이탈리아는 든든한 수비벽을 쌓고 기다렸다.역공을 펼치는데 능하다.이탈리아와 이 경기에서 다른 전술을 펼치지 않을 것이다.오늘과 같이 강한 압박을 통해 공격을 주도하는 게임을 펼칠 것이다.내 자신도 선수들에게 다른 전술을 요구하고 싶지 않다.특정 개인선수에 치중하기 보다는 팀워크를 강조할 것이다."

인천=월드컵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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