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요미우리 여론조사, 日국민 74%"공무원 못믿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요미우리 여론조사, 日국민 74%"공무원 못믿어"

입력
2002.06.14 00:00
0 0

일본인들은 관료에 대한 신뢰도가 매우 낮고 부정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13일 요미우리(讀賣)신문이 발표한 전국의 유권자 3,000명을 상대로 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관료에 대한 인상을 묻는 질문(복수응답)에 가장 많은 40.9%가 관료가 퇴직 후 산하 기관ㆍ기업 등에 재취업하는 ‘낙하산 인사’를 꼽았다. 또 정계ㆍ업계와의 유착(34.5%), 무책임(33.9%), 특권의식(29.3%), 오만방자(26.7%) 등 대부분이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렸다.

우수(9.6%), 근면(5.4%), 사명감(2.8%) 등 긍정적인 인상을 꼽은 응답은 극히 적었다.

이 같은 관료에 대한 부정적인 인상으로 관료를 신뢰하지 않는다는 사람이 74%였고, 신뢰한다는 사람은 22%에 그쳤다.

또 관료가 중시하는 것은 특정 정치가의 의향(37.9%), 소속 부처의 이익(36.9%), 관계 단체ㆍ업계의 의향(30.1) 등이라고 답했고, 국민 전체의 의향을 꼽은 응답은 12.3%에 불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의 정책 결정을 주도하는 것은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관료 42%, 정치가 24%로 여전히 관료의 영향력이 강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도쿄=신윤석특파원

ysshi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